어떤 일이던 뭐든씩 한번에 몰아서 하는 그와 뭐든지 천천히 나눠서 하는 나,
전혀 다른 스타일지만 이 날의 쇼핑은 전적으로 그에게 맞춰주었다.
계산을 다 하길래...
여섯 시간 남짓 침사초이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잠시 차를 마시며 쉬어가는 길,
마침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, 해가 지고 있었다.
그냥 같이 산책하고 바다를 바라보고 차 한잔 마시는 것 뿐인데도
그와 함께하니 좋긴 좋더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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